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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빈티지 마켓 3곳 탐방기 (직접 경험한 쇼핑 후기와 추천 장소)

by notes0137 2025. 3. 31.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빈티지 쇼핑의 천국입니다. 특히 암스테르담은 다양한 빈티지마켓이 열리는 도시로, 개성 있는 의류부터 희귀한 골동품, 레코드판, 가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암스테르담의 여러 빈티지마켓을 방문한 후기를 바탕으로, 쇼핑 꿀팁과 추천 장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IJ-Hallen 빈티지마켓 사진
IJ-Hallen

1. 워털루플레인 마켓 (Waterlooplein Market) – 암스테르담의 대표 벼룩시장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유명한 빈티지마켓 중 하나인 워털루플레인 마켓은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벼룩시장입니다.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오픈시간은 월~토요일 9:30~18:00입니다. 

 

🔹 직접 방문 후기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노점들이 즐비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70~9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빈티지 의류부터 오래된 카메라, 중고 레코드판, 유럽 감성이 담긴 앤티크 소품까지 없는 게 없었습니다. 특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여러 제품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추천 아이템
- 빈티지 데님 재킷 & 가죽 코트
- 희귀한 레코드판 & CD
- 수공예 액세서리 & 골동품

🔹 방문 팁
- 가격 흥정이 가능하므로 처음 제시된 가격보다 10~20% 정도 낮게 제안해 보세요.
-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야 덜 붐비고 좋은 상품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오전 일찍 방문하면 상태가 좋은 아이템을 먼저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IJ-홀렌 (IJ-Hallen) – 유럽 최대 규모의 빈티지마켓

암스테르담의 노르트(NDSM) 지역에서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IJ-홀렌은 유럽 최대 규모의 빈티지마켓입니다. 실내외에서 열리는 이 마켓은 무려 750개 이상의 스탠드가 모여 있어, 하루 종일 둘러봐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 직접 방문 후기
마켓이 열리는 날 아침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셀러들이 직접 판매하는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독특했고,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한 빈티지 의류와 가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의류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80년대 스타일의 가죽 재킷, 폴로니트와 빈티지 카메라를 득템 했습니다.

🔹 추천 아이템
- 세컨핸드 명품 가방 & 신발
- 독특한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
- 희귀한 중고 카메라 및 액세서리

🔹 방문 팁
- 입장료(약 6유로)가 있으니 미리 현금을 준비하세요. 온라인으로 사전예매도 가능합니다.
-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은 상품을 찾을 확률을 높입니다.
- 큰 가방을 가져가면 쇼핑한 아이템을 편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3. 데 나인 스트라지스 (De 9 Straatjes) – 감성 가득한 빈티지 쇼핑 거리

암스테르담의 요르단(Jordaan) 지역에 위치한 '데 나인 스트라지스'는 작은 골목길에 다양한 빈티지숍과 부티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빈티지마켓과는 다르게 정돈된 매장에서 고급스러운 세컨핸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직접 방문 후기
이곳은 일반적인 벼룩시장과는 달리, 하나의 큰 쇼핑 거리처럼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감각적인 빈티지숍들이 모여 있어 브랜드별로 깔끔하게 정리된 빈티지 의류와 액세서리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마다 콘셉트가 확실해 빈티지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 추천 아이템
- 프리미엄 빈티지 브랜드 의류 (리바이스, 버버리, YSL 등)
- 60~80년대 스타일의 선글라스 & 모자
- 유럽 감성의 빈티지 가구 & 인테리어 소품

🔹 방문 팁
- 다른 빈티지마켓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퀄리티가 좋은 아이템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인근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쇼핑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아 붐비니 평일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암스테르담은 빈티지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워털루플레인 마켓처럼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부터, IJ-홀렌과 같은 대규모 빈티지마켓, 그리고 데 나인 스트라지스처럼 감성적인 빈티지숍 거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여러 마켓을 방문하면서 빈티지 아이템을 고르는 재미와 함께, 네덜란드 특유의 쇼핑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을 방문하신다면 빈티지마켓 탐방을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