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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보다 네덜란드 썸머스쿨이 나은 점

by notes0137 2025. 4. 19.

도서관에서 책 읽는 학생 사진

 

 

짧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해외 교육을 체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며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썸머스쿨 프로그램은 해마다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대표적인 썸머 프로그램 국가로 자리 잡은 곳은 단연 영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급부상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입니다.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영어 사용률이 높으며, 세계 상위권 대학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네덜란드는 비용, 교육 품질, 프로그램 다양성, 생활환경 등 다방면에서 영국을 뛰어넘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네덜란드 썸머스쿨이 왜 영국보다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1. 비용 대비 높은 교육 품질

영국은 세계 유수의 대학이 몰려 있는 교육 선진국입니다. 옥스퍼드, 캠브리지, LSE, 임페리얼 칼리지 등은 썸머스쿨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다양한 전공과 수준별 수업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명성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 바로 '높은 비용'입니다. 영국의 썸머 프로그램은 기본 2~3주 과정에 등록비만 3,000파운드(한화 약 560만 원)에 이르며, 기숙사, 식사, 교통,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600만~70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이에 반해 네덜란드의 썸머 프로그램은 가격 대비 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스테르담 대학교, 위트레흐트 대학교, 델프트 공과대학, 흐로닝언 대학교 등은 국제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대부분의 썸머코스가 1,000~1,500유로 수준(한화 약 160만~240만 원)입니다. 여기에 숙박비와 식비를 포함해도 전체 비용이 270만 원 내외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썸머스쿨은 강의 중심의 일방적인 수업을 넘어서 팀 프로젝트, 실험실 실습, 전문가 멘토링, 필드워크 등의 실무형 커리큘럼이 많아 학습의 몰입도를 높이고, 전공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킵니다. 유럽 내에서 ‘참여형 고등교육’으로 명성을 쌓은 만큼,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경험을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네덜란드 썸머스쿨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영어 사용 환경과 문화적 개방성

영국은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현지의 영국식 억양, 빠른 말투, 지역 사투리 등은 초급자나 비원어민 학생들에게 언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비교적 폐쇄적인 커뮤니티가 많아 현지인과 교류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네덜란드는 비영어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사용 환경이 매우 뛰어납니다. 실제로 EF 영어능력지수(EPI)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영어 비원어민 국가 중 영어 실력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대학 강의, 공공시설, 일상생활에서도 영어 사용이 자연스럽고, 학생이나 주민 모두 외국인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썸머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썸머코스에는 20개국 이상의 국제 학생이 함께하며, 수업 외 문화 행사나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국보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영어를 사용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유학 초심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영어 실력이 아직 부족한 학생이라면 오히려 네덜란드에서의 학습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3. 유럽 중심지의 입지와 여행 가능성

네덜란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썸머스쿨 기간 중 인접 국가로의 여행이 매우 용이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지는 고속열차로 2시간, 프랑스 파리까지는 약 3시간 거리이며, 독일 쾰른이나 프랑크푸르트 역시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은 썸머스쿨의 교육 외 활동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로 많은 네덜란드 썸머스쿨은 인접 국가로의 문화 탐방, 박물관 투어, 유럽연합 기관 방문 등의 액티비티를 포함하거나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로 유럽 내 비자 및 이동 제한이 다소 생겨난 반면, 네덜란드는 셍겐조약 국가로서 국경 간 이동이 자유롭고, 저가 항공이나 유로스타 등 교통편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자체의 도시들도 문화·예술적으로 풍성합니다. 반 고흐 미술관, 국립 박물관, 자전거 도시 유트레흐트, 수로가 아름다운 하를럼 등 다양한 도시가 학습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에게도 학부모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유럽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써, 네덜란드는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4. 결론 및 요약

이제는 썸머스쿨의 목적이 단순히 영어 공부나 대학 캠퍼스를 체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진정한 국제 교육 경험과 자기 계발, 미래 유학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네덜란드는 그 이상을 제공합니다. 영국보다 낮은 비용, 영어 친화적인 환경, 유럽 중심의 지리적 이점, 문화 다양성과 교육 혁신까지 갖춘 네덜란드 썸머스쿨은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올해 여름,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는 당신만의 썸머 이야기를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보세요.